SK이노 김준 "ESG경영, 디자인 작품으로…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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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디자인의 힘'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통 핵심 요소로 꼽았다.
김 부회장은 10일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개최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ESG 소통을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 현장을 찾아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추진 단계부터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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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그린디자인展' 찾아
추진 단계부터 직접 챙겨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디자인의 힘'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통 핵심 요소로 꼽았다.
김 부회장은 10일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개최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ESG 소통을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 현장을 찾아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추진 단계부터 직접 챙겼다. 이날 김 부회장 방문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정승렬 국민대 신임 총장,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함께했다.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그린 신사업은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넷제로 실현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 특성상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야 하는 과제 또한 안고 있다. 국민대 디자인계열 교수진과 학생들은 이를 조형물로 만들어 미래 넷제로 시대 모습을 먼저 엿볼 수 있게 했다.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학생 414명이 참여한 작품을 하나씩 살펴본 김 부회장은 학생과 교수진에 제작 의도를 직접 묻고, 작품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행코(행복코끼리)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자산과 ESG 경영 방향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 263개가 전시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29일 시상식 후 SK이노베이션으로 기술이전 돼 ESG 경영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는 시대 화두이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ESG를 주제로 기업과 학교가 처음으로 디자인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의미 있는 작품들을 가다듬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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