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첫 경기 만에 '우승' 도전…더 화려해질 커리어 서막 올린다
김명석 2023. 8. 11. 06:01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
獨슈퍼컵 선발 출격 전망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공식전 첫 경기 만에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 DFL-슈퍼컵 라이프치히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컵대회)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는 팀은 새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품는다.
지난달 19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번 슈퍼컵을 통해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다. 그동안 김민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팀 전술에 적응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단단한 수비력에 정확한 롱패스,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 가담 등을 선보이면서 박수를 받았다.
주전 자리도 이미 꿰찬 분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팬들 사이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이른바 '레·바·뮌'으로 불릴 정도로 유럽을 대표하는 최강팀이다. 그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몰려 있는데, 김민재는 주전 경쟁조차 필요 없이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김민재는 오른발잡이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처럼 두 센터백 자리 가운데 왼쪽에 주로 설 예정이다. 파트너로는 네덜란드 출신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유력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이미 김민재의 슈퍼컵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지난 9일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컵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민재와 더리흐트가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무국은 "김민재의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매우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시즌을 통해 그는 영리한 패스나 공격적인 움직임 등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 영예도 안았던 선수"라고 소개했다.
만약 김민재가 출전해 팀의 슈퍼컵 우승까지 이끌면,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 타이틀까지 품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지난달 19일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 발표됐으니 이적 25일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셈이다. 유럽에선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에 이어 2번째 우승 타이틀이다. 전북 현대 시절(K리그 우승 2회)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4번째 우승 타이틀을 자신의 커리어에 새길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본격적인 우승 트로피 수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더욱 의미가 컸던 이유 역시 앞으로 많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3회·DFB 포칼 우승 20회·슈퍼컵 우승 10회 등을 차지했다. 모두 최다 우승 기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차례나 정상에 올라 이 부문 공동 3위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에서도 최강팀으로 꼽히는 이유 역시 이같은 화려한 우승 이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당장 이번 시즌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목표는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UCL 모두 정상에 오르는 트레블(3관왕)이다. 국내 대회들 우승 가능성은 가장 큰 팀이고, UCL 역시 우승 후보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매 시즌 목표가 트레블인 팀은 유럽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다. 앞으로 김민재 커리어에 많은 우승 타이틀이 새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팀의 우승 경력은 실력이나 개인 타이틀과 함께 선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인터뷰 당시 "이적 후에도 계속 발전하겠다. 많은 경기를 뛰면서,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슈퍼컵이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김명석 기자
獨슈퍼컵 선발 출격 전망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공식전 첫 경기 만에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 DFL-슈퍼컵 라이프치히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슈퍼컵은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컵대회)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는 팀은 새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품는다.
지난달 19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번 슈퍼컵을 통해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다. 그동안 김민재는 프리시즌 친선경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팀 전술에 적응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단단한 수비력에 정확한 롱패스,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 가담 등을 선보이면서 박수를 받았다.
주전 자리도 이미 꿰찬 분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팬들 사이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이른바 '레·바·뮌'으로 불릴 정도로 유럽을 대표하는 최강팀이다. 그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몰려 있는데, 김민재는 주전 경쟁조차 필요 없이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 김민재는 오른발잡이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처럼 두 센터백 자리 가운데 왼쪽에 주로 설 예정이다. 파트너로는 네덜란드 출신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유력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이미 김민재의 슈퍼컵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지난 9일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컵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민재와 더리흐트가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무국은 "김민재의 합류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매우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시즌을 통해 그는 영리한 패스나 공격적인 움직임 등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 영예도 안았던 선수"라고 소개했다.
만약 김민재가 출전해 팀의 슈퍼컵 우승까지 이끌면,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 타이틀까지 품는 진기록도 세우게 된다. 지난달 19일 바이에른 뮌헨이 공식 발표됐으니 이적 25일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셈이다. 유럽에선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에 이어 2번째 우승 타이틀이다. 전북 현대 시절(K리그 우승 2회)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4번째 우승 타이틀을 자신의 커리어에 새길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본격적인 우승 트로피 수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더욱 의미가 컸던 이유 역시 앞으로 많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3회·DFB 포칼 우승 20회·슈퍼컵 우승 10회 등을 차지했다. 모두 최다 우승 기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차례나 정상에 올라 이 부문 공동 3위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에서도 최강팀으로 꼽히는 이유 역시 이같은 화려한 우승 이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당장 이번 시즌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목표는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UCL 모두 정상에 오르는 트레블(3관왕)이다. 국내 대회들 우승 가능성은 가장 큰 팀이고, UCL 역시 우승 후보 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꼽힌다. 매 시즌 목표가 트레블인 팀은 유럽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다. 앞으로 김민재 커리어에 많은 우승 타이틀이 새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팀의 우승 경력은 실력이나 개인 타이틀과 함께 선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인터뷰 당시 "이적 후에도 계속 발전하겠다. 많은 경기를 뛰면서,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슈퍼컵이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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