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택시 호출·부동산 강연… 다양한 프롭테크 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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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기술을 뜻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Property+Technology)'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분야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부동산 상승기에 성장한다.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지금 프롭테크 스타트업들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기존 다른 분야 스타트업이 프롭테크로 발을 넓히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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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세미나·건강정보 등도 제공
VCNC 호출 차량 집까지 찾아가
부동산 관련 기술을 뜻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Property+Technology)’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분야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부동산 상승기에 성장한다. 거래가 활발할 때 프롭테크 활용도도 커지기 때문이다.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는 지금 프롭테크 스타트업들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공간기술 스타트업 에이치티비욘드는 아파트 주거 통합 서비스 플랫폼 ‘바이비’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비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차량 예약, 모바일 입주민 카드, 냉난방을 비롯한 스마트홈 제어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바이비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폭넓은 오프라인 활동을 펴고 있다.
오래된 화분의 흙을 갈아 집 앞까지 전해주는 ‘분갈이 서비스’, 어린이를 위한 브레멘 동물 음악단 공연과 어른을 위한 와인 세미나, 건강식단 강연, 부동산 강연 등을 진행했다.
기존 다른 분야 스타트업이 프롭테크로 발을 넓히고 경우도 있다. 개인 건강 데이터 플랫폼 ‘헬스맥스’는 오는 11월 입주가 시작되는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커뮤니티 시설에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혈압·콜레스테롤·혈당 등 24가지 주요 신체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지표는 바이오 그램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지표에 맞는 식단과 운동 정보도 제공한다.
‘어반베이스’는 토탈리빙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달 ‘스타일 AI’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인테리어 시공을 하고 싶은 공간을 촬영하면 개인 성향에 맞게 꾸며진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프리오더몰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도 아파트 친화적 서비스를 내놨다. 타다는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용객을 위해 호출한 차량이 동 앞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난 6월 도입했다.
반포자이, DMC센트럴자이 등 1200가구가 넘는 70여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이달 기준 371개다. 지난해 프롭테크 시장에 투입된 투자금은 1조20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프롭테크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는 전국 1만8000여개 단지, 1100만 가구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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