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Now] 고객 몰래 계좌 1000여건 개설…대구은행 긴급 검사

2023. 8. 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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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에서 직원들이 고객 개인정보를 이용해 1000여 건의 계좌를 몰래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혐의를 인지하고 지난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대구은행 일부 지점 직원 수십 명은 평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지난해 1000여 건이 넘는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 만에 이번 사태가 터지면서 전환에 걸림돌이 될 거란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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