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선 후보, 유세 중 총격에 숨져

박형수, 박소영 2023. 8.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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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마약 카르텔이 득세하고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대선 후보가 9일(현지시간) 선거 유세장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일주일 전 마약밀매 조직으로부터 위협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남미 매체에 따르면 야당인 건설운동 소속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60·사진)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한 체육관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뒤 괴한에게 총격을 당했다. 괴한은 비야비센시오와 일행에게 40~50발의 총격을 가했다. 그중 약 3발이 비야비센시오의 머리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수·박소영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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