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차별 논란 숙소 잼버리 韓대원들....‘잔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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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참가자들보다 열악한 숙소에 배정받았다는 지적을 받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한국인 대원들 대다수가 현 숙소 잔류를 희망했다.
용인의 한 교회 교육관에서 머무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다만 숙식 환경 개선 등을 위해 30%가량은 양평으로 이동해 현재 교회 숙소에는 256명의 대원(한국 210명·중국 46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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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 진행
해외 참가자들보다 열악한 숙소에 배정받았다는 지적을 받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한국인 대원들 대다수가 현 숙소 잔류를 희망했다. 용인의 한 교회 교육관에서 머무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대원중 9/10가 교회에 남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에는 지난 8일 한국과 중국 대원 480여명이 숙소를 꾸렸다. 교회는 한국전 참전 해외 용사 초청 행사를 다수 치르는 등 대규모 손님을 맞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식사와 의료지원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용인 에버랜드 내 캐리비안베이 수영장에 다녀왔고, 9일에는 실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교회에 따르면 대원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양평에 좀 더 나은 환경의 숙소로 이동할 기회가 있었지만, 90%가 잔류를 희망했다고 한다. 다만 숙식 환경 개선 등을 위해 30%가량은 양평으로 이동해 현재 교회 숙소에는 256명의 대원(한국 210명·중국 46명)이 남아있다.
교회 관계자는 “잼버리 정신에 걸맞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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