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가짜평화 속지 않아”…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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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군 주요 직위자 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UN군사령부(UN사) 해체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폴 러캐머라 사령관과 앤드루 해리슨 부사령관 등 UN사 주요 직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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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명분…UN사 해체 주장”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군 주요 직위자 간담회를 열고 북한의 UN군사령부(UN사) 해체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폴 러캐머라 사령관과 앤드루 해리슨 부사령관 등 UN사 주요 직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UN사는 지난 1950년 7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로 설립돼 정전체제 유지 임무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UN사는 대한민국을 방위하는 강력한 힘”이라며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70년이 지나도 한반도 평화유지의 핵심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UN사는 안보리 결의 없이도 회원국 전력을 즉각적이고 자동으로 제동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것이 북한과 그들을 추종하는 반국가 세력이 종전 선언과 연계해 UN사 해체를 주장하는 이유다. 가짜 평화에 속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금도 유엔사를 한반도 적화 통일의 최대 걸림돌로 여긴다”며 “한반도 유사시 유엔사는 별도 안보리 결의 없이도 회원국 전력을 즉각적이고 자동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도록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강력한 한미 동맹을 핵심으로 UN사 회원국들과 튼튼히 연대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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