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모듈러공법 국내 최고층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주식 열어

강희청 2023. 8. 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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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모듈러공법으로 지어 준공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건물의 벽체·창호·배선·배관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옮겨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으로, 13층짜리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모듈러공법으로 지어진 국내 최고층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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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사장 “건설폐기물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에 매우 친화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일 모듈러공법으로 지어 준공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건물의 벽체·창호·배선·배관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옮겨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방식으로, 13층짜리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모듈러공법으로 지어진 국내 최고층 주택이다.

국내 건축법에 따르면 13층 이상 모듈러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데 이 기준을 통과한 첫 번째 모듈러 주택이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211억원을 투입해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A2 블록 3019㎡에 지하 1층·지상 13층(건축 총면적 6968㎡), 106가구 규모다.

청년 80세대, 고령자 22세대, 신혼부부 4세대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총 51세대가 이미 입주를 끝냈다.

이날 입주식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입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세용 사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철골 구조를 활용해 건설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는 탄소 감축 효과로 이어져 환경에 매우 친화적”이라고 모듈러 공법의 장점을 소개하며”며 “공장에서 제작해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및 안전사고 방지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25층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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