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권 든 인천, 빌라 침수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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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인천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고 빌라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에서 태풍 피해 신고 17건이 119에 접수됐다.
오후 5시 22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건물에서 외벽 일부가 떨어져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이날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휴항 중인 인천∼제주도 항로를 제외한 13개 항로 여객선 16척은 모두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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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인천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고 빌라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에서 태풍 피해 신고 17건이 119에 접수됐다. 오후 5시 22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건물에서 외벽 일부가 떨어져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비슷한 시각 부평구 십정동 빌라 지하에서 침수가 발생했고 오후 3시 4분께 부평구 부개동에서 도로가 물에 침수됐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이날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휴항 중인 인천∼제주도 항로를 제외한 13개 항로 여객선 16척은 모두 통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여객선·화물선·관공선·유어선 등 600여척이 인천 내항과 남항·북항 안쪽 해상으로 피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물터미널 부두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의 높이를 4단 이하로 낮추고 평탄화와 고정 작업을 진행해 강풍 피해에 대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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