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아일랜드 위스키 온다…롯데월드몰에 ‘제임슨’ 팝업
롯데백화점은 11∼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일랜드 위스키인 ‘제임슨’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임슨은 250년 역사의 정통 아일랜드 위스키 브랜드로, 증류 과정을 세 번 거쳐 도수가 낮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주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 열풍과 맞물려 MZ세대가 제임슨을 많이 찾고 있다. 글로벌 투어 행사인 이번 팝업은 2020년 이래 포르투갈‧미국‧남아프리카공화국‧필리핀 등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자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매장은 제임슨의 상징 로고와 전통 색상인 녹색을 적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제임슨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한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롯데는 소개했다. 제임슨의 위스키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증류수 투어 프로그램과 전문 바텐더와 함께 칵테일 3종을 만들어 보는 칵테일 클래스,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하이볼 바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가격은 3만∼5만원대다.
또 글로벌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와 협업한 제임슨 위스키 5000병을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과 문화는 MZ세대가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앞으로도 젊은 위스키 마니아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트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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