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잠기고 나무 14그루 쓰러지고..세종 카눈 피해 35건

구채은 2023. 8. 10.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0일 세종시에서는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나무 14그루가 쓰러지는 등 3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뒤편 어진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께 세종시 조치원읍 도로변에서 키 7m의 나무 한 그루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수목 전도 14건, 토사 유출 9건, 도로 침수 7건 등 총 35건의 태풍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풍 동반한 폭우…세종서 35건 피해 접수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0일 세종시에서는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나무 14그루가 쓰러지는 등 3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뒤편 어진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정오께 나성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45층에 있는 카페 메타45의 난간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리면서 추락할 위험에 처하자 119 특수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철거하기도 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서울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여의도의 한직장인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이날 오전 3시께 세종시 조치원읍 도로변에서 키 7m의 나무 한 그루가 강풍에 쓰러지는 등 수목 전도 14건, 토사 유출 9건, 도로 침수 7건 등 총 35건의 태풍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산사태 및 사면 유실 우려로 8가구 16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바람이 계속 불고 있고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