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가까운 역사' 문화 유산으로 보호...'리모델링 예정' 산 시로, 철거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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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밀라노 구단이 새로운 수익을 기대했던 새로운 산시로 프로젝트가 예기치 못하게 위기를 맞았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당국이 2026년 철거 예정이었던 산시로 구장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겠다고 발표했다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해 9월, AC밀란과 인테르의 홈구장인 산시로를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철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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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양 밀라노 구단이 새로운 수익을 기대했던 새로운 산시로 프로젝트가 예기치 못하게 위기를 맞았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당국이 2026년 철거 예정이었던 산시로 구장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겠다고 발표했다 전했다.
언론은 "이른바 '라 카테드랄(La Cattedrale)'로 알려진 산시로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구장 철거가 우선 되어야 하는데 롬바르디아주 문화유산위원회가 이를 막아섰다"라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산시로 외곽에 있는 나선형 램프가 진정한 산시로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이것이 문화적 관심도의 요구 사항을 갖고 있고 디자인적인 요소도 갖췄다. 우리는 관련 법규에 근거해 이것을 보존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산시로는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시에 위치한 구장으로 지난 1926년 개장해 올해 97주년을 맞았다. 개장과 함께 AC밀란이 구장을 사용했고 인터 밀란이 1947년 들어와 함께 구장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해 9월, AC밀란과 인테르의 홈구장인 산시로를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철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026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개막식 장소로 산시로가 계획돼 있지만, 신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양 밀라노 구단이 이를 반대했다가 무산됐다.
언론은 "양 밀라노 구단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후 산시로를 완전히 철거하고 10억 파운드(약 1조 5841억원) 규모의 신고자에 건설에 착수한다. 초기 계획은 산시로의 상징적인 나선형 계단을 남길 예정이었지만, 완전 철거에 양 구단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언론은 "1926년 개장한 밀라노시 소유의 산시로 철거를 위해선 여론 형성이 여전히 필요하다. 철거 허가가 떨어지면, 2024년부터 신고지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고 2027/28시즌 개장을 목표로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양 밀라노 구단은 새로운 구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 구장의 이름은 '대성당(The Cathedral)'으로 대형 유리 벽으로 사면이 둘러싸인 직사각형 모양의 구장이다. 밀라노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두오모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미술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 구장을 건설하면 양 밀라노 구단은 약 1억 2천만유로(약 1659억원)의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비록 관중석은 8만 석에서 6만 석 규모로 줄지만, 구장 내 상업 시설을 유치해 다른 부대 수익을 더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이 거대한 프로젝트가 문화적 가치를 확인한 이탈리아 당국에 의해 발이 묶이게 됐다.
사진=AP,EPA/연합뉴스, AC밀란, 인터 밀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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