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피날레 ‘K팝 콘서트’ 막판 점검…아이브도 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피날레를 장식할 K팝 콘서트 개최를 하루 앞둔 10일 정부는 "(콘서트 일정)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세부적인 공연 운영 방식 등을 발표했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0일 서울 중구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K팝 콘서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경찰 및 소방 인력 800명 배치 예정
문체부 “취소 고려 안 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피날레를 장식할 K팝 콘서트 개최를 하루 앞둔 10일 정부는 “(콘서트 일정)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세부적인 공연 운영 방식 등을 발표했다.
당초 콘서트 멤버였으나 일정 변경으로 참석 여부가 불확실했던 아이돌그룹 아이브도 일정을 조정해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0일 서울 중구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K팝 콘서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태풍으로 콘서트가 취소될 가능성에 대해 “기상청 데이터를 계속 보면서 판단하고 있는데, 내일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가 개최되는 시간에는 공연할 수 있는 기상 상황이라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잼버리 대원들은 약 1000대 이상 버스로 전담 안내요원 안내에 따라 숙소부터 경기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한다”며 “대원들은 시간 계획에 따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순차적으로 입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객석 3만7000여석 외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등 총 4만3000석을 준비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동선을 관리할 것”이라며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폐영식이 진행된 뒤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응급 의료조치 및 위생 측면에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마포구, 소방서 등과 협업해 현장 응급의료소 4곳을 설치하고 구급차 10대를 배치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또 행사장 내 각종 통로에 소방관 200여명과 경찰관 6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할 물병 9만여병도 준비 중이다.
강 대변인은 “경기장 내 이동식 화장실 30개 동을 추가로 설치해 화장실 혼잡을 최소화하며 화장실 관리를 포함한 청소, 미화 인력을 200명 이상 투입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콘서트 무대를 지지하는 와이어도 보강했다. 강 대변인은 “기상청 예보관이 현장에 상주하며 상황을 공유 중”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잼버리 대원들이 폐영식이 끝난 뒤 콘서트가 시작하기 전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사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콘서트 비용과 관련해 “국고로 지원된다”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대변인은 아직 준비와 행사 진행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콘서트 출연진 섭외에 대해서는 “KBS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아이브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팀이 출연한다.
아이브는 콘서트 날짜와 장소가 바뀌면서 불참하기로 했지만, 주최 측과 조율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박보균 문화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공연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한 뒤 자발적으로 콘서트에 출연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이게 안전방패?…서울교통공사의 황당 지급용품
- “길어야 한 달이라고”…‘마약 롤스로이스’ 치인 20대女 뇌사
- 태풍 ‘카눈’ 강풍에 부러진 정이품송 가지 2개 [포착]
- 솟구친 맨홀 뚜껑, 시내버스 바닥 뚫어…“폭우 때문”
- “큰형에게 우린 착취 대상” 동생 증언에 흐느낀 박수홍
- 만취 여중생, 빨래방 건조기에 들어가 문 ‘쾅쾅’ 난동
- “단복 구해요”…잼버리 K팝 콘서트 ‘위장진입’ 시끌
- 얼굴 드러낸 최원종 “피해자께 죄송”…공허한 사과
- 윤도현, 암투병 고백…“3년 치료, 최근 완치 판정”
-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중 소멸할까…“약해져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