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대접하는 따뜻한 아침밥 먹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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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을 피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조기퇴영한 체코와 베네수엘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의 아침 식사를 서울 노원구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가 책임졌다.
교회는 10일 육군사관학교에 머무는 체코와 베네수엘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등 관계자 425명에게 조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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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을 피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조기퇴영한 체코와 베네수엘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의 아침 식사를 서울 노원구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가 책임졌다.
교회는 10일 육군사관학교에 머무는 체코와 베네수엘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등 관계자 425명에게 조식을 제공했다. 노원구청의 제안으로 조식 봉사를 맡은 교회는 이날부터 3일간 조식을 직접 조리해 배식한다. 이 봉사에는 교회 성도 30여명뿐 아니라 육사 취사병 12명도 동참했다.
‘대원들이 평소 음식대로 먹길 원한다’는 여론을 청취한 교회는 식사를 서양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식당관리관과 논의해 각종 빵과 치즈, 계란과 소시지, 샐러드와 각종 음료 등을 구매해 이들 입맛에 맞는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석진 목사는 “대원들이 다들 ‘참 맛있다’며 연신 감사를 전한 게 인상 깊다”며 “특히 두 국가 잼버리 지도자들은 조식 메뉴 중 커피를 가장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교회는 이튿날 마지막 일정을 앞둔 이들에게 조식 배식 전 마스크팩 손톱깎이 동전지갑 한국 과자 등을 담은 선물꾸러미도 제공한다. 이 목사는 “우리 지역을 찾은 손님인 잼버리 대원을 환대하는 의미로 교회가 식사와 선물을 대접하게 됐다”며 “식사뿐 아니라 한국에 머무는 남은 시간이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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