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와이 산불 사망자 최소 36명…외교부 체류국민 보호대책 강구

이소연 2023. 8. 10.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6명으로 확인됐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하이나 일대에서 일어난 산불로 총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0시22분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다.

쿨라 지역 산불도 커져 하와이 빅아일랜드섬으로도 불이 옮겨붙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발생한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라하이나에서 교회와 선교회 건물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6명으로 확인됐다.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하이나 일대에서 일어난 산불로 총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앞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0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부상자도 수십명 보고됐다.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피하는 주민들도 여전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하와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입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하와이 산불과 관련해 재외동포·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긴급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외교부 본부와 호놀룰루총영사관 등이 협력해 피해 현황을 파악, 체류 국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 오전 0시22분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다. 이어 오전 6시37분 해변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 다른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 마우이 소방국은 같은 날 오전 9시55분 라하이나 지역 산불 진화를 선언했으나 잔불이 살아나며 다시 불이 번졌다. 쿨라 지역 산불도 커져 하와이 빅아일랜드섬으로도 불이 옮겨붙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