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잼버리 콘서트 취소 없다... 아이돌 섭외, 우리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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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11일 오후로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폐막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아래 콘서트)의 취소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과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기상에 따른 콘서트 취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콘서트와 폐영식이 개최되는 시간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상황이기 때문에 취소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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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림 기자]
▲ 10일 오후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음날인 11일 오후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
ⓒ 권우성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11일 오후로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폐막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아래 콘서트)의 취소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최근 불거진 '아이돌 동원' 논란에는 "(정부가 아닌) KBS가 주관하고 있다"고, 잔디 훼손 우려에는 "신속하게 복원하겠다"고 해명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과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기상에 따른 콘서트 취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콘서트와 폐영식이 개최되는 시간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상황이기 때문에 취소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최 실장은 "10일 오전부터 행사장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행사장 내에는 각종 통로별 소방 200여 명, 경찰 600여 명을 배치하고 행사장 외부에는 경찰을 배치한다. 응급의료소는 행사장 안팎에 4개소를 설치하고, 40여 명의 의료인력을 배치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도 "4만 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문체부 등 관계부처가 총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대원들은 1000대 이상의 버스마다 배치된 전담 안내요원에 따라 숙소부터 경기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한다. 관람석은 객석 3만 7000석,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이 배치되고 기온, 숙소 이동 시간, 출국 일정 등을 고려해 자리 배치와 입·퇴장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 10일 오후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K팝 콘서트 안전 대책 등 행사 준비 상황 브리핑'에서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과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
ⓒ KTV 유튜브 |
강 대변인은 '아티스트들이 콘서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부에서 특정 출연진을 요청하거나 섭외를 해달라고 (주문)한 것은 아니다"라며 "출연진 섭외는 KBS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고 답했다.
이날 '콘서트 리허설이 취소됐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선 "오늘 아티스트 리허설은 원래 없었고 테크니컬 리허설이 있었는데 진행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콘서트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손상 문제에 대해선 "잔디 손상을 최소화에 유의하며 무대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연 후에는 신속하게 잔디를 복원할 수 있도록 확보된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콘서트는 1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잼버리 폐영식도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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