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가 본 'PSG 후배' 이강인 "훌륭한 선수…좋은 커리어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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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가 파리생제르맹(PSG) 후배가 된 이강인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동석한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들에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온 뒤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호나우지뉴에겐 선수일 때 김민재를 상대했으면 어땠을지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호나우지뉴가 몸담았던 파리생제르맹(PSG)에 새로 합류한 이강인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다. PSG에서 좋은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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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호나우지뉴가 파리생제르맹(PSG) 후배가 된 이강인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라싱시티그룹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럽과 남미, 중동에서 축구 사업을 전개하는 라싱시티그룹과 여행 전문 회사 트래블링은 10월 21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전드 올스타전 개최를 앞두고 있다.
레전드 올스타전 홍보를 위해 브라질과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 마르코 마테라치, 파비오 칸나바로가 한국을 찾았다. 기자회견에는 세 레전드와 더불어 나세르 알타미미, 모리스 파그니엘로 라싱시티그룹 공동 창립자 등 주관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는 호나우지뉴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에 좋은 기억이 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방한 소감을 전한 뒤 "한국에서 축구를 즐기면서 축구 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싶다. 또 다른 레전드들과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라 참가하기로 했다"고 행사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호나우지뉴는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한국에 방문했다. 이날도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기자회견이 열리는 호텔 앞에 호나우지뉴를 기다리는 팬들이 꽤 대기하고 있었다. 호나우지뉴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한국에서 팬들이 보내주는 성원에 기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국 선수들과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동석한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들에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온 뒤 현역 시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호나우지뉴에겐 선수일 때 김민재를 상대했으면 어땠을지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호나우지뉴는 "굉장히 어려운 상대였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호나우지뉴가 몸담았던 파리생제르맹(PSG)에 새로 합류한 이강인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다. PSG에서 좋은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PSG(프랑스), 스페인(바르셀로나), AC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선 활약한 경험이 없다. 이에 대한 질문에 호나우지뉴는 "아쉽게 EPL에서 뛸 기회는 없었다. 뛰었다면 득점왕에 도전했을 것이다. EPL은 경쟁이 심한 리그다. 지금도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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