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한동훈, 월수입 1500만원-식비만 200만원 "많은 줄 몰라"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쩐생연분' 자이언트 핑크 부부가 자산을 공개했다.
8일 방송한 E채널 '쩐생연분'에서는 힙한 걸크러시 매력의 소유자 래퍼 자이언트 핑크와 1살 연하의 요식업 사업가 남편 한동훈이 출연했다.
한동훈은 "(평택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 걸린다. 아내도 방송 일을 하면 서울로 올라가서 이서 키우면서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5년 안에 10억을 모아 상경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두 사람은 자산을 공개했다. 남편은 1억 예금, 현금 통장에 식당 수입인 2억을 모았고 주식은 5000만 원을 투자해 2000만 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현재 사업 준비로 2000만 원을 대출한 상태다. 자이언트 핑크는 예금은 없으며 매달 3만원씩 적금하고 있다. 현금 통장에 3000만 원을 보유했다.
이어 부부 생활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돈 관리를 각자 해 서로의 소비 내역을 모른다.
남편은 도마뱀을 350만 원에 구입해 애지중지 돌봤다. 이후 그릇을 가득 담은 캐리어들을 거실로 옮겼다. 한동훈은 "새로 오픈하는 가게가 있어 그릇들을 샀다. 일본에 가서 물건을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내 자이언트 핑크는 1000원숍에 많은데 왜 일본까지 가서 샀냐"라며 타박했다.
한동훈은 친구들까지 대동해 일본에 그릇 쇼핑을 나섰고 10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가게가 망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걱정했다. 한동훈은 "무조건 성공이다 실패할 수 없다"라며 장담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제작진에게 "큰 가게도 아니다. 더 큰 가게를 차리면 어떻게 될지 고민도 된다. 너무 놀랐다"라며 털어놓았다.
한동훈은 독특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부부 모임을 하는 건 너무 좋다. 그런데 어느날 단체 티를 만들더라. 몇 만원이면 괜찮은데 디자인 의뢰만 30만 원이었다. 디자인을 한 번 더 바꿨다. 총 60만 원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토로했다.
옷방에는 형형색색 옷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동훈은 패션 소품과 의상에 관심이 많았다. 자이언트 핑크는 "눈도 좋은데 왜 안경을 쓰냐"라며 이해를 못했다. 한동훈은 "패션이다"라고 받아쳤다.
자이언트 핑크는 "물건을 하나 살 때 값비싼 제품을 사는데 내가 아는 명품도 아니고 마니아적인 걸 많이 사더라. 난 도통 알 수가 없는 거다"라며 어이없어했다.
한동훈은 가방에 현금 1500만원 이상을 넣어두고 있었다. 그는 "가게에서 한 달 정산을 하고 들어온 현금을 받아서 은행에 넣어야 하는데 쉬는 날 은행 가면 스케줄을 굳이 만들면 아내가 힘들 것 같아 은행을 안 가다 보니 현금이 많이 쌓이게 되는 거다"라며 이유를 댔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전문가는 "저런 게 다 새는 돈이다"라고 짚었다.
음식점 개업을 준비 중인 한동훈은 예상 인테리어 비용으로 2억 원을 잡았다. 전문가가 평균 인테리어 비용은 5000만 원인데 4배를 투자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자 한동훈은 창업자 4명과 나눈다며 해명했다.
한동훈은 "투자할 때 무조건 10년을 본다. 10년간 입을 수 있는 걸 하루에 계산한다"라며 특이한 논리를 내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트 핑크는 앨범을 내고 싶지만 남편의 사업을 위해 양보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씁쓸해했다. "남편이 앨범 내면 1위 할 수 있냐고 하더라. 그건 안 될 것 같다고 하니 자기 것부터 하면 어떻겠냐라고 묻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배달 음식을 자주 시킨다고 고백했다. 다이어트템도 상당수 보유했다.
한동훈은 "아내가 돈을 너무 자주 쓰고 많은 물건을 산다. 많은 물건이 배송돼 쌓이는 걸 보면 굳이 이런 것까지 사야 하나 한다. 그런 건 불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이언트 핑크 역시 옷 방 구석에 금고를 놓고 현금을 보관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지인에게 "서른 살 때 엄마가 처음으로 통장을 줬다. 날 잘 아니 처음에는 안 줬다. 그래서 이걸 모르겠더라. 돈 관리가 두려워졌다. 그러다 보니 금고에 자꾸 쌓이더라. 통장을 만들 줄 모르니 현금이 쌓인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다행인 건 그래도 엄마가 돈을 좀 지켜줬구나 한다. 반은 (돈 관리를) 너무 모르니 나만 바보가 된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월 수입 1500만 원, 1년에 1억 8000만원 정도를 번다. 30대 초반 기준 수입원이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금고에 돈을 넣어 이자를 기대할 수 없었다.
식비는 3인 가족이지만 한 달에 무려 200만원을 지출한다. 문화생활비도 190만원씩 쓰고 있었다. 전문가는 부부의 목표인 10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식비와 기본 생활비를 줄이라고 조언했다.
한동훈은 "합리적으로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두 사람이 잘 맞는다"라며 웃었다.
사진= E채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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