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감사해요”…영국 잼버리, 환대 속 K-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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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활동을 즐기지 못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장소 마련에 나섰다.
교회의 섬김과 헌신은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영국 스카우트 관계자는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잼버리 행사와는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런 모험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새로운 탐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장소와 특별공연, 식음료까지 마련해준 사랑의교회와 담임목사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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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설비·식음료·의료시설·특별공연까지…‘준비 철저’
스카우트 활동을 즐기지 못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장소 마련에 나섰다. 교회의 섬김과 헌신은 영국 잼버리 대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10일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측에 6500석 규모의 교회 본당과 10여개 채플실 등 장소를 제공해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스카우트 문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잼버리 대원 2000여명을 비롯해 4000여명의 대원들이 참석했다.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한 대원은 “교회가 넓고 시설도 너무나 좋다”며 “6층에 교회 측이 마련한 한국 음식을 먹고 왔는데 그게 이 건물의 꼭대기 층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엘레베이터 벽에 붙어있는 실내 지도를 ‘찰칵찰칵’ 촬영했다.
사랑의교회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성악가가 참여하는 난타 공연과 코리아 크리스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마련했다. 또 안전을 위해 구급 용품을 비롯해 안내자 봉사자 의료진 등 500여명을 배치했으며 대원들을 위해 신선한 식음료 등을 제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영국 스카우트 관계자는 “우리가 처음 예상했던 잼버리 행사와는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런 모험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새로운 탐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장소와 특별공연, 식음료까지 마련해준 사랑의교회와 담임목사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교회의 섬김으로 행사에 참여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서로 교제하고 배지를 교환하는 등 자유로운 스카우트 활동을 즐겼다.
글·사진=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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