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휩쓸고 간 대구·경북, 태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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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대구·경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대구에서는 이날 1명이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1명이 실종됐다.
10일 대구·경북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571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33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명 불로리 하천에서 A(67)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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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구에서는 이날 1명이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1명이 실종됐다.
경북에서는 침수 등으로 21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대구·경북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571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33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명 불로리 하천에서 A(67)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오후 1시 45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는 “장애인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가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앞서 오전 6시 40분께에는 청도군 매전면 한 우사에서 여성 1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으며, 오전 8시 29분께에는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 한 우사에서 폭우로 고립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다.
이어 오전 9시 45분께에는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근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고립된 차량 운전자가 소방대원에 의해 빠져 나왔다.
폭우와 강풍으로 주택 및 농장 침수, 가로수 쓰러짐, 구조물 낙하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6시께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서는 천연기념물 357호인 반송 일부가 쓰러졌다.
오전 11시 59분께에는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지하주차장이 침수됐으며, 오전 8시 29분 달성군 다사읍의 한 유치원 지하가 물에 잠겼다.
또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와 달서구 이곡동 도로 등에 토사물이 흘러내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밖에 달서구 성당동과 북수 신서동, 동구 도동, 군위군 우보면 등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태풍 강습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태풍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 경북=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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