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산사태 전조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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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 오후 4시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산사태는 폭우가 지나간 후에 찾아온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수칙'에 나오는 산사태 징조들은 다음과 같다.
대피 이후 '산사태정보시스템(PC)' '스마트산림재해(모바일)'에 접속해 산사태 주의보 현황과 발령 지역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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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 국토의 63%가 산지라 산사태를 원천 예방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전조 증상을 알아두고 제때 대피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수칙’에 나오는 산사태 징조들은 다음과 같다. ▲산의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고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나오지 않거나 ▲산허리에 금이 가있는 것처럼 빈 공간이 보인다면 물을 먹은 토사가 일부 유실됐다는 뜻이다. 특히, 바람이 불지 않는데 나무가 흔들린다거나 땅 울림이 느껴진다면 이미 산사태가 시작됐단 뜻이므로 바로 대피해야 한다.
그러나 산사태 징조를 포착하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폭우가 쏟아지면 시야가 가려지기 쉽고, 시선을 산에 고정하고 있기도 어려워서다. 주택가에선 옹벽 축대 등에 균열이 생기거나, 그 앞에 있는 배수로에 흙탕물이 차올랐다면 산사태가 임박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산사태 징조를 확인하기 위해 옹벽 쪽으로 다가가는 건 위험하다. 옹벽이 무너질 수 있어서다.
가장 확실한 신호는 주민대피명령이다. 산사태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항상 대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된다. 산사태취약지역의 지자체는 유사시 대피 장소도 따로 지정해놓고 있다.
대피할 땐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한다.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에겐 위험 상황을 알려줘야 한다. 폭우가 시작되기 전, 생필품과 옷가지를 넣어놓은 가방을 미리 싸 두면 더 빨리 대피할 수 있다. 대피 이후 ‘산사태정보시스템(PC)’ ‘스마트산림재해(모바일)’에 접속해 산사태 주의보 현황과 발령 지역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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