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표축제 본격 육성...관내 60여개 축제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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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시 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관내 축제 및 행사 통합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부서 실무진들로 '통합축제 추진단(단장 박정애 경제문화국장)'을 꾸리고 대표 지역축제를 육성을 통해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관광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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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시 대표축제 육성을 위해 관내 축제 및 행사 통합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부서 실무진들로 '통합축제 추진단(단장 박정애 경제문화국장)'을 꾸리고 대표 지역축제를 육성을 통해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관광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매년 열리는 60여 개의 축제와 행사 가운데 하반기 산발적으로 열리는 26개 행사를 시범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시는 축제의 규모, 목적, 장소, 참여 대상, 주관기관 등을 고려해 통합함으로써 예산절약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 발굴과 전문적인 기획을 담아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축제 참가자의 만족도 조사, DB구축,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축제 기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면이 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징을 시의 가치와 상징으로 삼아 '물'을 주제로 한 축제와 젊은 도시라는 특장점을 살려 '청소년' 관련 축제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라베니체'의 활성화를 위해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치르던 행사들은 모두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민속축제인 중봉문화제, 민속예술제, 풍물경연대회와 김포예술제, 한가위추석축제, 통진두레놀이를 통합해 9월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 관련 5개 행사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자 만족도 조사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운영해 청소년들과 학부모 등 수요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읍면동 축제는 홍보대상을 김포시 전역으로 확장해 작지만 경쟁력 있는 마을축제로 육성한다.
엄진섭 부시장은 "김포시가 가진 훌륭한 자원을 보다 돋보이게 할 방안을 고민해왔다. 관련 부서장들과의 신중한 토의를 통해 축제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그 간 관성에 의해 추진되었던 축제들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잘 만들어진 축제 하나가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2년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역 대표축제 21개를 분석한 결과 경제파급효과가 1800억 수준으로 집계됐다. 1개 축제의 평균적 파급효과는 85억원이다. 또한 축제 개최지에 대한 국민의 인지·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도시 브랜딩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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