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건축학부,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 최고등급 획득…'6년 인증' [교육소식]

강종효 2023. 8. 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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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박선욱)는 최근 한국건축학교원인증원(KAAB)의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에서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은 건축교육의 국제적 인증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건축사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대는 △지난 40년 간 경남지역의 건축교육과 건축사 배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 수행 및 성과 △우수한 교육환경과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운영 △기초-심화-종합 단계별로 구분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교수와 학생들의 높은 자긍심과 더불어 다양한 작업실의 운영, 동문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받게 됐다.

경남대 박진석 책임교수는 "경남지역 최초로 건축교육을 실시한 경남대 건축학부는 국제적인 경험(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의 교수진이 개발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교육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인증은 학생들이 1학년부터 적극적으로 만들어낸 실무적이며 창의적인 성과물의 결과"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석금산중학교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2027년 3월 개교 목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양산시(시장 나동연)와 (가칭)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의 3개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졸업생 400여 명을 배출했지만 이곳의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는 수용 인원이 7개 학급에 불과해 매년 학생 200여 명이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중학교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 

문제는 19학교군 내 중학생 분산 배치가 가능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양산시 동면 금산리 1452-1에 300억원 미만으로 규모를 축소해 자체 심사만으로 중학교 신설을 검토했다. 


하지만 학교 용지 매입비만 125억원 규모로 사실상 300억원 미만 소규모 학교를 설립하기가 어려웠고 중학교 신설은 난항을 겪어왔다.

다행히 지난 4월 학교복합화시설 방식의 학교 신설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없이도 설립이 가능한 것으로 교육부 규칙이 개정돼 학교 신설을 한발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경남교육청과 양산시가 학교복합화시설 방식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복합시설 터는 교육청에서 학교 용지 중 일부를 무상 임대(면적 2000㎡)하고 양산시에서 복합화 시설로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및 유소년 전용 풋살장과 필로티형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학생과 양산 시민이 모두 사용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신설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학교 설립이 확정되어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과밀과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해소해 지역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생과 지역민이 모두 사용하는 시설로 지역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신대 간호학과 졸업생 백인재씨,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간호학과 백인재 졸업생(15학번) 팀이 지난달 25일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 주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분의 경진대회로 전국 93개 팀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부문별 8팀이 선정됐다.


백인재 졸업생이 포함된 간호학과 ‘에브릿데이’팀은 빅데이터 기반 간호사 협업 툴’을 제시해 제품 개발 부분 장려상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백인재 졸업생(평생멘토교수 장선희)은 "대학을 다니면서 간호학과 졸업 후 간호사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음을 배웠다"며 "앞으로 간호 분야에 보탬이 되는 창업 아이템 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신대 간호학과는 2020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의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을 획득해 높은 수준의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평생멘토교수제를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의 취업 유지까지 신경 쓰며 학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창원지역 5개 대학의 간호학과가 모여 간호교육혁신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간호 인력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창원폴리텍대학 스마트전기과 4명, 녹색성장 발명대회 입상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는 9일 서울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녹생성장 학생생활 발명대회’ 시상식에서 스마트전기과 재학생 4명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창원폴리텍대학 스마트전기과 2학년 정세연 학생의 출품작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문 기술을 활용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거머줬다. 


또한 스마트전기과 2학년 김종민 학생과 1학년 전용탁 학생이 금상, 1학년 최익준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앞서 스마트전기과는 이 대회에서 2015년 금상 등 10명, 2017년 금상 등 14명, 2018년 금상 등 18명, 2019년 대상 등 10명, 2021년 대상 등 5명, 2022년 금상 등 7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지도 교수인 스마트전기과 김상원 교수는 "녹색 에너지 분야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며 "학생들에게 현재의 기술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활용 원격 수업 차질 없이 진행…10일 실시간 4만5000여명 접속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해 10일 태풍 ‘카눈’에 대응한 원격 수업을 원활히 운영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7월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자 긴급 원격 수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점검주간’을 운영했다. 

도내 모든 학교가 점검주간에 참여해 긴급 원격 수업 전환 시에도 실시간 화상수업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9일 긴급상황판단회의에서 개학 중인 도내 222개 학교의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의 기반 시설과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태풍에 대비했다.

학생들은 아이톡톡과 학생 개별 스마트 단말기인 아이북을 활용한 원격 수업으로 끊김 없는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실시간 원격 화상 프로그램에는 동시 최대 2만여 명이, 아이톡톡의 통합학습지원시스템인 ‘톡톡클래스’와 관련 시스템에는 동시 최대 2만5000여 명이 접속해 총 4만5000여 명의 학생이 교과나 학급 실태에 맞는 수업에 참여했다.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은 2021년 개발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차 연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이톡톡은 태풍 등 자연재해나 감염병 확산에도 학교 수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다. 

또한 평소 수업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지원 기능과 콘텐츠를 활용해 미래형 수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미래 자산으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수광 미래교육원장은 "아이톡톡 고도화와 아이북 보급에 발맞추어 안정화된 서버 기반 시설을 구축해 원격 수업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9월1일자 교육공무원 576명 인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유치원, 초․중등 교(원)장급, 교(원)감급, 교사 등 교육공무원 576명에 대한 9월1일 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미래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장,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 등 장학관급의 인사 규모를 소폭으로 조정했고 기관별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본청의 경우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민주적인 학교를 경영한 현장 전문가를 본청 과장으로 발탁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 


직속기관장 3명과 교육장 6명은 지역별 교육행정력을 강화하고자 풍부한 행정 경험과 능력을 갖춘 교장과 교육전문직원을 임용해 교육과정 중심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장학관과 교육연구관은 전문성과 실무형 업무 추진 능력을 갖춘 인재를 등용해 현장 지원 체계가 더욱 견고히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장 전보와 임용은 대상자의 거주지, 경력, 나이 등을 고려한 순환 전보를 통하해 교육 현장의 안정화를 꾀하고 인사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인사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경남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학생과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학교가 오롯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2023학년도 제1차 브라운백 세미나 개최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부총장 강재관)은 9일 산학협력관 5층 산학협력세미나실에서 ‘2023학년도 제1차 산학협력 브라운백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연구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광역시에서 바라보는 대학’을 주제로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을 초청해 ‘창원특례시 산학협력 현황과 경남대학교 연구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은 △지역대학의 역할 △창원특례시 산학협력의 필요성 △창원특례시 산학협력의 현황과 한계 △경남대학교 산학협력 연구 강화 방안 △창원특례시 산학협력 연구 공유과제 등 지자체와 연계된 대학의 산학협력 연구 강화 방안이 발표됐다.

경남대 강재관 산학부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서로 필요한 산학협력과 다양한 연구 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연대를 다질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지자체의 산학협력 강점과 한계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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