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9월 A매치 2차전 상대로 사우디 낙점
피주영 2023. 8. 10. 17:35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원정 A매치(국가대항전) 두 번째 상대가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로 결정됐다.
10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9월 A매치 두 번째 상대로 유럽 팀을 섭외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축구협회는 차선책으로 사우디와의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호는 9월 8일 오전 3시 45분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른 뒤, 사우디와 맞붙을 예정이다. 당초 멕시코와 맞붙으려 했지만, 협상이 취소됐다. 9월 A매치 기간(9월 4~12일)에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이 치러지는 터라 유럽 팀을 섭외하는 게 쉽지 않아 사우디로 방향을 틀었다. 경기 날짜는 현지시간 9월 12일이 될 전망이다. 장소는 미정이다.
축구협회는 국내에서 치를 예정인 10월 A매치(10월 9~17일) 2연전에선 베트남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A매치 때 밀집 수비를 펼칠 상대를 원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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