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여파에…스포츠 경기 줄줄이 취소 및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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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에 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림과 동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돼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돌풍과 강풍이 점점 거세지면서 오전 11시30분경 경기를 중지했고, 오후 1시까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했지만 더 이상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라운드를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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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열리는 구미 박정희체육관에는 물 새기도…10분 지연 뒤 경기 시작
프로야구는 고척 경기 제외하고 4경기 취소
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에 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태풍 카눈은 10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카눈은 제주도, 대구를 지나 수도권쪽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오후부터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림과 동시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돼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T)는 10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를 강풍으로 취소했다.
조직위는 태풍의 예보에 따라 이날 첫 조 출발시간을 7시30분에서 8시30분으로 변경했다. 이후 강풍으로 인해 1시간 더 지연된 9시30분에 첫 조 티오프를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돌풍과 강풍이 점점 거세지면서 오전 11시30분경 경기를 중지했고, 오후 1시까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했지만 더 이상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라운드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 진행된다.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제27회 KPGA 시니어선수권 2라운드도 취소됐다. 시니어 부문 2라운드 36홀 경기로, 그랜드시니어 부문은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됐다.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구미 도드람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 우리카드-OK금융그룹 A조 경기는 10분 지연되기도 했다.
당초 오후 3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일부에 물이 새면서 개시가 늦어지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태풍 상륙에 따라 경기장에 물이 새는 곳이 발생했다”면서 “비닐 등으로 긴급 보수 작업을 마쳐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10일 전국 5곳에서 열리려던 ‘2023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키움 히어로즈전만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서울 잠실구장(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인천 문학구장(NC 다이노스-SSG 랜더스), 경기 수원구장(한화 이글스-KT 위즈) 우천으로 취소됐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오전에 내린 비로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취소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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