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분기 영업익 1567억원…작년 대비 '반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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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567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상반기 해외법인에서만 누적 634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2018년 이후 이어져 온 '해외법인 연간 1000억원 이상 수익'을 올해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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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567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규모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세전 순이익은 1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8%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1409억원으로, 같은 기간 47% 줄었다. 장기화된 고금리 기조에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투자자산 평가손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 순이익 4669억원, 영업이익 4384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27% 감소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 측은 지난 상반기 자기자본이 11조3100억원을 기록했고, 총 고객예탁자산 402조5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대 증권사 입지를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상반기 해외법인에서만 누적 634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2018년 이후 이어져 온 '해외법인 연간 1000억원 이상 수익'을 올해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 및 차별화되는 투자전략을 통해 수익 성과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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