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2년 만 무대 복귀 "'왜 한다고 했을까' 생각도…" (프리다)[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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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는 지난 1일 개막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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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뮤지컬 '프리다'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프리다'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프리다 역의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데스티노 역의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메모리아 역의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이 약 7곡을 하이라이트 시연으로 선보였다.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깊은 감동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인다.
이날 김히어라는 "저도 오랜만에 2년 만에 무대에 선다. 너무 감격스럽다. '프리다' 초연을 봤었는데, 보면서 '내가 저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소향 언니처럼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프리다로서 책임질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대에 설 줄은 몰랐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을 맡아서 좋았다. 또 좋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호흡하다 보니까 이 호흡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끌고 가야한다는 것"이라며 매체와 다른 점에 대해 언급했다.
김히어라는 "매체는 편집을 하니까 저의 호흡보다는 많은 분들의 결정에 따라서 모니터를 하게 되는데, 무대에서는 오롯이 나와 배우들이 책임져야 한단 보니까 떨리더라.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하기도 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하고 있다"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는 지난 1일 개막했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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