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축제' 11일 첫날 행사 일부 취소

태풍 북상으로 무대설치 지연... 개막행사는 저녁 8시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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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축제' 11일 행사가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당초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됐다.대전시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11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 일부 행사가 취소됐다.

대전시는 10일 당초 11일 오후 2시부터 과거․현재․미래존에서 각각 무대행사와 프린지 페스티벌 등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무대 설치가 지연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간 변경에 따라 취소된 행사는 11일 오후 2시 무대행사 ‘보부상 경매쇼’, 거리행사 ‘뉴트로 이머시브 체험’,‘프린지 페스티벌’, ‘대전부르스 플래쉬몹’ 등이다. 

이로인해 11일 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을 하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개막행사는 예정대로 저녁 8시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안전한 축제 준비를 위해 불가피하게 개막일인 11일에 한해 축제 시간을 변경했다”라며 “11일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한다.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11일 개막해 7일 동안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1㎞ 구간에서 과거-현재-미래를 테마로 개최된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