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유독 위태로운 ‘이 질환’ 미끄럼·낙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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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고령이나 폐경과 같은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1차 골다공증과 특별한 질병이나 약제 복용으로 발생하는 2차 골다공증이 있다.
조기 폐경이 되었거나 나이가 60세 이상이거나 만성적인 질병이 있다면 골다공증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
2017년 90만6631명이던 골다공증 환자는 2021년 112만6861명으로 최근 5년 동안 24% 이상 증가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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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휴가지 미끄럼·낙상 주의
골다공증 치료를 받고 있는 부모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낙상을 유의해야 한다. 마찬가지다. 휴양지 관련 안전사고는 7~8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바다나 계속보다는 호텔, 펜션, 캠프장 등 숙박시설에서 발생한다. 어린이나 비교적 젊은 층은 주로 화상을 많이 겪지만 노년층은 화장실이나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를 부딪치는 낙상을 가장 많이 겪는다.
일부 고령층 환자 중에 나약한 노인으로 보이는 것이 싫어 지팡이나 지지대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관절이나 근육 등의 문제로 조금이라도 거동에 불편감이 있다면 지팡이와 같은 보조 도구를 사용해야 안전하다.
또 불편한 복장이나 짐이 보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샌들이나 슬리퍼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물기를 만나면 낙상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미끄러운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는 발목까지 고정되는 신발을 추천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균형 맞춰야…
다른 만성질환에서처럼 골다공증도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체중이 너무 적거나 활동량이 거의 없는 경우 휴가지에서의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너무 짜게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칼슘이 많이 든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버섯 등이 좋다. 당연히 커피와 술은 줄이는 게 좋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다. 골절이 발생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질환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성은 65세 이상, 남성은 70세 이상이 되면 이상이 없어도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생활 습관 교정과 운동이 중요하다. 더운 날씨로 야외 운동이 힘들다면 실내에서 하는 간단한 체조라도 상관없다. 근력을 키우고 몸에 균형을 맞춰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뼈가 더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쉬워도 좋지 않다. 뼈에 적당한 힘을 주도록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 좋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씩은 걷기를 권한다. 근육이 튼튼해지는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면 더 좋다. 발꿈치를 들고 까치발을 해서 근육에 힘을 가하는 운동, 벽을 미는 운동, 한 발을 들고 서 있는 균형 감각 운동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들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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