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지역화폐 사용 제한

지역화폐 '소상공인과 소규모 자영엽자 매출 증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목적

안성시청 젼경ⓒ

경기 안성시는 오는 28일부터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제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화폐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되는 가맹점은 지역농협 경제부 및 주유소, 병원, 학원 등 27개 업체로 안성시 전체 가맹점의 약 0.3% 정도다.

다만 농민수당 등 안성사랑카드에 지급된 정책발행금은 지역농협 경제부 및 주유소에서 기존과 같이 결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가맹점의 불편이 있겠지만 소상공인과 소규모 자영엽자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경제순환 활성화를 위해 협조가 팔요하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사용의 추가 변경사항으로는 지난 7일부터 안성사랑카드의 1인 보유한도가 기존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삼성페이 내 안성사랑카드 사용자는 경기지역화폐 카드 운영사가 변경, 10일부터 기존에 등록된 카드를 재등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