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리조트 대표 아들 '성관계 영상 소지, 미성년 성매매' 혐의 추가 기소

김명승 2023. 8. 10.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지역 한 리조트 대표의 아들이 여성들과 성관계 촬영 영상을 보관하고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최근 돈을 주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권모(40)씨 등 5명에 대해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산지역 한 리조트 대표의 아들이 여성들과 성관계 촬영 영상을 보관하고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최근 돈을 주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권모(40)씨 등 5명에 대해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권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성매매와 불법 촬영물 소지에 관한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미성년자와 성매수 및 마약류(엑스터시 등)를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추가적 진술은 다음 공판에서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6월∼11월 자신의 집에서 여성 37명과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하도록 비서에게 지시한 한 혐의로 올해 4월 징역 1년 10개월이 확정됐다.

이후 2017년∼2021년 불법 촬영한 68차례 성관계 장면 등과 2013년∼2016년 촬영된 30여개의 불법 촬영물을 소지한 혐의로 올해 5월 추가 기소됐다.

권씨는 또 51차례에 걸쳐 대학생·모델지망생 등과 성매매하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2차례 성매매한 혐의도 받는다. 범행 과정에서 마약류까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21년 11월께 미국 체류 중 복용한 마약에 대해 어떤 약물인지 알지 못했다고 했다. 마약 감정 결과를 통해 MDMA(엑스터시)라는 점을 알게 됐고 국내에서 투약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권씨 등에게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장모(22)씨 등 3명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권씨 등의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증인신문은 다음 달 5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권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37회에 걸쳐 여성 37명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10개월이 확정, 복역 중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