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급습, '리버풀 영입 목표' 라비아에 803억 제시

김희준 기자 2023. 8.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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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리버풀 영입 목표인 로메오 라비아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첼시로부터 라비아에 대한 4,800만 파운드(약 803억 원)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라비아에 대해 4,600만 파운드(약 770억 원)를 사우샘프턴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리버풀보다 높고, 사우샘프턴이 원하는 5,000만 파운드(약 837억 원)에 더 가까운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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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오 라비아(사우샘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가 리버풀 영입 목표인 로메오 라비아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은 첼시로부터 라비아에 대한 4,800만 파운드(약 803억 원)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라비아는 2004년생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체스터시티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21년 잉글랜드 리그컵을 통해 1군에 데뷔했고,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9경기를 뛰었다. 준수한 발기술과 빠른 판단력을 보유해 후방 빌드업에서 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샘프턴은 리그에서 단 6승만 거두며 최하위로 강등됐다. 이미 티노 리브라멘토와 모하메드 살리수, 모하메드 엘리오누시는 팀을 떠났다. 정신적 지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도 웨스트햄과 가까워진 상황이다.


라비아도 이적설이 나고 있다. 원래는 리버풀이 유력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파비뉴,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등 중원 자원들을 대거 정리했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소보슬러이 도미니크를 영입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에 추가 영입이 필요했다. 그래서 라비아에 대해 4,600만 파운드(약 770억 원)를 사우샘프턴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틈을 첼시가 파고들었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카이 하베르츠, 루벤 로프터스치크, 은골로 캉테 등을 이적시켜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해 9월 영입에 실패했던 라비아를 다시금 구매 목록에 올려놓았다.


첼시는 라비아에 4,8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리버풀보다 높고, 사우샘프턴이 원하는 5,000만 파운드(약 837억 원)에 더 가까운 금액이다. 이미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가까워졌지만 그와 별개로 라비아 이적을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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