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차량검지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상급' 평가 획득

정길준 2023. 8. 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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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마곡 사옥 앞 교차로에서 'U+차량검지기'를 테스트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영상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분석 시스템 'U+차량검지기'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U+차량검지기는 교통량·속도·점유율 항목에서 정확도 95% 이상을 나타냈다. 일출과 일몰, 주·야간 환경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U+차량검지기는 주행 중인 차량들의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하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영상 AI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도로 객체를 인식해 카메라 1대당 왕복 4차선에 걸쳐 주행하는 차량들의 교통량·속도·점유율을 분석한다.

U+차량검지기를 상용화하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 유도·기존 ITS 통합 시스템과 연계한 교통 관리 효율화·최적의 신호 운영체계 확립·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U+돌발상황검지기(AIDS)도 올해 3분기 내 ITS 돌발상황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향후 지자체가 진행하는 C-ITS 사업은 물론 자율주행 사업까지 확대하기 위해 돌발상황검지기 등 다양한 기술을 내재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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