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 깜짝 실적에 ‘52주 신고가’ 기록 [오늘, 이 종목]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8. 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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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둔 SK네트웍스가 8월 10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기준 SK네트웍스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6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6360원, 9일 6480원에 이어 10일 장 초반에는 677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네트웍스는 9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 47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렌탈 사업을 대표하는 자회사인 SK매직은 신제품 정수기 렌탈 사업으로, SK렌터카는 장기 렌탈 위주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등 사업 호조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이날 증권가는 SK네트웍스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리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72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리며 “SK네트웍스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정상화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는 2018년 3분기 이후 최대 이익을 기록해 모든 사업부 실적이 안정화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특히 주력 부문인 렌탈 실적이 정상화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삼성증권도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5600원에서 7500원으로 올렸다.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SK매직의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실적 회복 기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돼 전략 변화의 결과물로 확실히 여겨질 경우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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