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에 '아이브' 출연한다

박보균 장관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라인업 포함, K-팝 매력으로 마무리될 것"

[유창재 기자]

최정상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오는 11일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아래 잼버리)'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행사인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최정상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아이브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공연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장소가 변경되면서 공연 출연이 취소됐다.

▲ 아이브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는 6일 (새만금) 공연에 출연(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상암동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키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최정상의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가 압도적인 K-팝의 매력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룹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타이틀곡 '아이엠(I AM)'이 글로벌 차트 진입에 성공해 15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200안에 포함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다.

앞서 문체부는 전날(9일) K-팝 슈퍼라이브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로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8개 팀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었다.

여기에 아이브가 합류함에 따라 총 19개 팀이 전 세계 150여 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예정대로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공연시간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폐영식은 공연 시작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