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72층 맨손 등반 영국인 벌금 500만원

임춘한 2023. 8. 10.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올라간 영국인 남성이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2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에게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킹-톰프슨은 지난 6월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했고, 지난달 초 건물 관리·보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약식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물 관리·보안 업무 방해 혐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올라간 영국인 남성이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킹-톰프슨이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2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에게 벌금 50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킹-톰프슨은 지난 6월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했고, 지난달 초 건물 관리·보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약식 기소됐다.

당시 킹-톰프슨은 오전 5시께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오르기 시작했고, 7시50분께 보안요원이 발견해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롯데물산은 건물 외벽 유지·관리 장비를 내려보내 72층에서 킹-톰프슨을 태웠다.

킹-톰프슨은 경찰 조사에서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하는 게 오랜 꿈이었고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