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출신 레전드 센터백 칸나바로 "손흥민 막아보고 싶다"…마테라치 "빨라서 못 막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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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센터백 파비오 칸나바로가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칸나바로는 "한국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 한국 팬들은 정말 열정적이다. 친구들과 한국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어디서든 축구를 하는 것은 즐겁고 좋은 일이다. FIFA(국제축구연맹)도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장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한국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한국 팀들을 많이 상대해 봤다.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많이 뛰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 뛰는 건 좋은 경험일 것"이라는 소감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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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센터백 파비오 칸나바로가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라싱시티그룹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럽과 남미, 중동에서 축구 사업을 전개하는 라싱시티그룹과 여행 전문 회사 트래블링은 10월 21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전드 올스타전 개최를 앞두고 있다.
레전드 올스타전 홍보를 위해 브라질과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 마르코 마테라치, 파비오 칸나바로가 한국을 찾았다. 기자회견에는 세 레전드 더불어 나세르 알타미미, 모리스 파그니엘로 라싱시티그룹 공동 창립자 등 주관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칸나바로는 "한국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 한국 팬들은 정말 열정적이다. 친구들과 한국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어디서든 축구를 하는 것은 즐겁고 좋은 일이다. FIFA(국제축구연맹)도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장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한국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한국 팀들을 많이 상대해 봤다.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많이 뛰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 뛰는 건 좋은 경험일 것"이라는 소감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칸나바로는 한국과 접점이 많다. 16강 한일전엔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2002 한일 월드컵에 참가했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한국 선수들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다. 나폴리 출신이라 최근에는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에 몸담았던 김민재에 대해 종종 언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지켜본 한국 축구에 대한 질문에 칸나바로는 "2002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좋은 유소년 아카데미 시스템, 한국 축구 팬들의 열정적인 문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감독할 때도 한국 팀들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고 답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감독으로 있을 때부터 김민재를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도 훌륭한 선수였지만, 가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유럽에서 뛰면서 엄청나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나폴리에선 엄청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할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한 뒤 "김민재가 유니폼을 주기로 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한국 수비수의 장점은 집중력이 뛰어나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항상 발전하려는 자세도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이라 수비를 중요시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 선수들이 지도하기에 좋았다"고 한국 수비수들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레전드 매치를 통해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꼽기도 했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손흥민 선수를 상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한번 막아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마테라치는 "너무 빨라서 못 막을 것 같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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