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유커' 돌아온다…한국행 단체관광 빗장 푼 중국
현예슬, 황수빈 2023. 8. 10. 12:35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쯤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풀리게 됐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앞서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한 바 있다.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가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과 미국·일본 등은 1·2차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옷 벗겨진 채 못 박혔다…차마 못 그린 그날의 예수 | 중앙일보
- 군인 밥값 20만원 몰래 계산한 중년 남성…감사 전하자 한 말 | 중앙일보
- 3년 전 사업가로 근황 알렸는데…배우 이경표 별세 | 중앙일보
- '동성혼' 안돼도 '엄마 둘' 법적으로 가능할까…변호사 조언은 | 중앙일보
- 손흥민, 토트넘 캡틴 됐다..."빅클럽 주장을 맡아 영광" | 중앙일보
- "상·하체 2등신 비율과 작별"…중국 여성들 홀린 '가짜 배꼽' 정체 | 중앙일보
- 규제 때려 넣더니 돌변했다…‘웹3’ 외치는 일본이 믿는 것 | 중앙일보
- 장제원 "1300명 함께 지리산"…총선 앞두고 등산모임 재공개 | 중앙일보
- 제주 게스트하우스서 만난 그 남자…"여보" 부르며 7억 뜯어갔다 | 중앙일보
- 대낮 강남 또 '비키니 라이딩'…이번엔 오토바이 4대 떴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