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업계, 임원 영입 잇따라 …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선혜 2023. 8. 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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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 영입에 나섰다.

지난 9일 휴젤은 이사회를 열고 한선호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8년 휴젤에 합류한 한 임원은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유럽 시장에 진출시켰고, 필러 또한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등으로 수출 판로를 늘리면서 휴젤의 세계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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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선호·문형진 휴젤 대표집행임원, 김재욱 메디톡스의학본부장   사진=휴젤·메디톡스 제공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 영입에 나섰다. 

지난 9일 휴젤은 이사회를 열고 한선호 부사장과 문형진 부사장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은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동아제약, 박스터 코리아를 거쳐 신젠타 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낸 영업마케팅 전문가이다. 

2018년 휴젤에 합류한 한 임원은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유럽 시장에 진출시켰고, 필러 또한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등으로 수출 판로를 늘리면서 휴젤의 세계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한 임원은 앞으로 제품 생산,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등을 아우르는 ‘운영 부문’을 지휘한다.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갈더마 아시아퍼시픽 지역 의학 고문을 역임했고,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의 학술 교수로 활동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다. 

2021년 휴젤에 합류해, 의학적 연구개발 및 신사업 진출, 글로벌 학술 포럼 개최, 학술 네트워크 ‘H-GEM(Hugel Global Expert Members)’ 발족 등 휴젤의 학술과 연구개발 전략 강화를 이끌었다.

문 임원은 북미·호주·뉴질랜드 및 중국 사업 총괄, 제품 연구개발, 신사업 발굴 등 휴젤의 미래 성장 동력에 해당하는 ‘사업 부문’을 이끈다. 

메디톡스는 의학본부 총괄임원으로 피부미용치료 분야 전문가 김재욱 이사를 영입했다.

김재욱 이사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BK성형외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의 학술이사로 활동한 전문의다. 

이후 휴젤에서 의학본부장을 맡아 최신 미용성형 트렌드와 시술 및 치료 방법을 공유하는 학술 포럼을 만들었으며, 최근까지 다국적 제약사 한국알콘에서 북아시아 지역 메디컬 헤드를 역임했다.

김 이사의 합류를 통해 메디톡스는 보다 체계적인 학술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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