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와 결별...'계약 양수' 와이드너와 손 잡았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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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교체 없이 시즌을 치르던 삼성 라이온즈가 변화를 줬다.
지난해 삼성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30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던 수아레즈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삼성으로선 당장 수아레즈의 대안을 찾기 어려웠고,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8월 초까지 KBO리그에서 경기를 뛴 와이드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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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외국인 선수 교체 없이 시즌을 치르던 삼성 라이온즈가 변화를 줬다.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를 떠나보내고,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테일러 와이드너와 남은 시즌을 치른다.
삼성 구단은 10일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삼성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30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던 수아레즈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잦은 출루 허용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후반기 들어 서서히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수아레즈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신뢰도 여전했다.
하지만 지난 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수아레즈는 1회초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병원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비복근 손상으로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소견을 듣게 됐다.
회복은 물론이고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기간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삼성은 수아레즈 없이 한 달 이상을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9월 이후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발생한 삼성은 대책이 필요했고, 외국인 투수 없이 시즌을 치르는 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외국인 선수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삼성으로선 당장 수아레즈의 대안을 찾기 어려웠고,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8월 초까지 KBO리그에서 경기를 뛴 와이드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올 시즌 와이드너의 성적은 11경기 6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 특히 와이드너는 최근 두 차례 등판해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어느 정도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 줬다.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했던 삼성은 와이드너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삼성 구단은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 아래 4일 NC에서 웨이버 공시된 와이드너의 계약을 양수해 수아레즈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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