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경기 연속골' 알나스르, 구단 최초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

김희준 기자 2023. 8. 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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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알나스르를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결승으로 인도했다.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2023 아랍축구연맹(UAFA)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을 치른 알나스르가 알슈르타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30분 호날두는 마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력한 슈팅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고, 알나스르는 이를 경기 종료까지 지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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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알나스르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알나스르를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결승으로 인도했다.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2023 아랍축구연맹(UAFA)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을 치른 알나스르가 알슈르타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은 아랍축구연맹에 소속된 22개국 리그의 소속팀들 중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2018-2019시즌을 기점으로 40개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가 되면서 위상이 높아졌는데, 2019-2020시즌 이후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가 연기됐었다.


3년 만에 다시 대회가 열렸다. 올해 30돌을 맞은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은 총 37개 팀이 참가했고, 본선 조별리그에는 16팀이 진출했다.


알나스르는 본선에 직행해 조별리그부터 참여했다. 조별리그에서는 1승 2무로 조 2위에 위치해 간신히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 모로코의 라자 카사블랑카를 3-1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이라크 강호 알쇼르타였다. 알나스르는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세코 포파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알렉스 텔레스 등 초호화 선수진을 앞세워 경기 내내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쉽사리 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해결사는 역시 호날두였다. 후반 30분 호날두는 마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력한 슈팅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고, 알나스르는 이를 경기 종료까지 지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아랍 클럽 챔피언십에서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2차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골이 팀의 선제골이었고, 2골은 결승골로 연결돼 득점 순도도 높다.


결승은 사우디 내전이다. 알나스르는 오는 13일 사우디에 위치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알힐랄을 상대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알나스르 트위터 캡처

사진= 알나스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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