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태풍 ‘카눈’ 북상에 총력 대응
한국남동발전은 9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김회천 사장이 여수발전본부를 찾아 발전설비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태풍경보 발령 시부터 태풍대비 100가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폭우, 강풍 및 발전설비 비상상황 대비 등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8일에는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CEO 주재 전사 재난대응 회의를 개최하여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경영진은 삼천포 등 주요 사업소의 태풍 대응상태에 대하여 최종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점검에서 김회천 사장은 비상상황실에서 태풍대비 현황을 보고받은 후 태풍에 취약한 석탄취급설비, 외곽 법면 및 취배수로 등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본사 및 전 사업소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대응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와 인명안전 최우선 복구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남동발전은 지난달부터 경남도, LH와 공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하공간 등 침수 피해, 태풍·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한 안전수칙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3개 기관은 재난 관련 정보·자료 공유와 상호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관리 협력을 통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태풍 ‘카눈’으로 인한 발전소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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