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공식 사진 촬영-훈련 불참... 미국-사우디행 제기

윤효용 기자 2023. 8.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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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와 결별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 킬리안 음바페는 팀 포토 미디어 데이에 초대되지 않았다"며 결별설을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베라티는 현지 시간 화요일에 열린 PSG의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디애슬레틱' 등 다수 매체들도 "네이마르와 베라티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의 다음 계획에 들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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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 네이마르(이상 파리생제르맹).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와 결별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 킬리안 음바페는 팀 포토 미디어 데이에 초대되지 않았다"며 결별설을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베라티는 현지 시간 화요일에 열린 PSG의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베라티는 근육 부상, 네이마르는 바이러스가 훈련 불참 원인으로 알려졌고 결국 실내 훈련을 따로 진행했다. 그러나 사실상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서형권 기자

영국 '디애슬레틱' 등 다수 매체들도 "네이마르와 베라티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의 다음 계획에 들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먼저 제기됐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단 재정에 문제가 많다. 라리가 샐러리캡까지 준수해야 하는데, 네이마르는 연봉만 3000만 유로(약 431억 원)에 육박한다. 이런 이유로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혹은 올여름 많은 유럽 스타들이 이적한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제기되는 중이다. 베라티 역시 알힐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 2,000만 유로(약 3,100억 원)라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세기의 이적'을 감행했다. PSG의 유럽 제패를 이뤄줄 영입이라는 큰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네이마르는 많은 부상에 시달리며 중요한 경기에 놓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리그에서 20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PSG에서 5년을 뛰었지만 통산 173경기에 그쳤다.


PSG는 올여름 팀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등 여름 이적시장에만 8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으로 사령탑도 교체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의 지휘 하에 젊고 유망한 팀을 목표로 팀을 바꾸고 있다.  


네이마르는 PSG와 함께 여름 아시아 투어를 소화했다. 일본에서 열린 3경기에서는 부상 관리 차원으로 뛰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열린 전북현대전에서는 2골 1도움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과도 첫 호흡을 맞추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PSG는 오는 13일 로리앙과 리그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네이마르, 베라티는 개막전도 결장할 전망이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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