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전도사' 매과이어 이적으로 맨유·웨스트햄·잉글랜드 모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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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 이적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에 이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3,000만 파운드(약 502억 원)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한다. 매과이어와 관련된 팀들에 모두 알맞은 이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웨스트햄이 매과이어와 개인 협상 개시를 앞뒀다. 맨유는 이적료 3,000만 파운드에 대한 지불 방법 등을 구체화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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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해리 매과이어 이적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에 이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3,000만 파운드(약 502억 원)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한다. 매과이어와 관련된 팀들에 모두 알맞은 이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웨스트햄이 매과이어와 개인 협상 개시를 앞뒀다. 맨유는 이적료 3,000만 파운드에 대한 지불 방법 등을 구체화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매과이어가 웨스트햄 이적에 가까워졌다. 2019년 여름 8,700만 유로(약 1,257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지 4년 만이다. 지난 5일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9,000만 유로(약 1,300억 원)에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하기 전까지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갖고 있었다.
맨유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매과이어는 이적하자마자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하고, 시즌 중반 주장 완장을 차는 등 핵심 센터백으로 맨유 수비를 지탱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2시즌 동안 혹사에 가까운 경기 시간을 소화했다. 107경기 9,615분을 뛰었고, 2021-2022시즌부터는 경기력이 떨어져버렸다. 지난 시즌에는 중앙수비 경쟁에서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는 물론 레프트백이 주 포지션인 루크 쇼에게도 밀려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주장직도 내줬고, 웨스트햄 이적에 근접한 상황이다.
맨유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다. 발이 느리고 패스도 좋지 않아 에릭 텐하흐 감독 축구에 어울리지 않던 매과이어를 내보내며 교통정리에 성공했다. 원금을 회수하지는 못했지만 쏠쏠한 이적료를 챙기며 센터백 보강에 필요한 자금도 챙겼다.
웨스트햄에도 좋은 이적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체격이 건장한 중앙수비수를 선호한다. 또한 맨유보다 낮은 수비라인으로 경기를 소화하기 때문에 매과이어의 단점이 드러날 상황이 상대적으로 덜 일어난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웃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나쁜 경기력으로 일관하던 매과이어를 주전 센터백으로 중용했고, 매과이어도 이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있기에 실전 감각 유지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웨스트햄 이적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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