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호민 교사 고소 논란' 정리될까... 관련 단체 중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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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씨 측이 장애 아들의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주씨 측은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을 특수교사 A씨가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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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언론창]
▲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열린 특수교수-학부모-시민단체 공동 집회 모습. |
ⓒ 교육언론창 |
9일 <교육언론창> 취재에 따르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특수교육 관련 '교사·학부모·시민단체' 공동 집회 후 11개 단체 관계자들은 인근에서 교육부에 요구할 '공동성명서' 작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특수교육 시스템 부재로 촉발된 논란이 특정 학생과 학부모에게 지나친 비난과 장애인 혐오로 이어지는 데 우려를 표하고, 주씨와 A씨 양측의 화해를 위해 중재해 보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주씨의 설득은 장애부모연대가, A씨의 설득은 특수교사노조가 각각 맡기로 했다.
"모든 특수교사-장애학부모들이 대립하는 것처럼 비춰져"
장애부모연대 윤종술 대표는 "(주호민씨) 논란이 사회적으로 너무 감정적 이슈가 되어 마치 모든 특수교사-장애학부모들이 대립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면 무조건 법적 문제가 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주씨의 설득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9일 현재 주씨의 가족에게 이같은 뜻을 전했으며, 가족은 "(주씨와) 상의해서 조만간 연락하겠다"는 뜻을 윤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특수교사노조 측은 아직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특수교사에게 직접 연락한 바 없다.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드릴 말씀이나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주씨 측은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을 특수교사 A씨가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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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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