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태풍 ‘카눈’에 긴장… 당 간부들에 “주야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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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 제6호 태풍 '카눈'을 놓고 북한도 긴장하며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자연과의 치열한 격전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관건이 걸린 올해의 전인민적인 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책임적 사업"이라고 보도했다.
지금의 예상 경로대로면 1977년 기상청의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쪽에서 북쪽까지 종단하는 첫 번째 태풍으로 기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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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 제6호 태풍 ‘카눈’을 놓고 북한도 긴장하며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자연과의 치열한 격전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관건이 걸린 올해의 전인민적인 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책임적 사업”이라고 보도했다. 여러 의미를 부여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를 강조했다.
신문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단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거나 티끌만 한 요행수를 바라다가는 만회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다시금 자각하고 있을 수 있는 빈틈과 허점들을 모조리 찾아 적시적인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당 간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신문은 “일군(간부)들이 지시를 주고 결과를 보고받는 식이 아니라 직접 현지를 일일이 돌아보면서 적극적이며 빈틈없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이 생산과 건설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재해 비상 통보체계를 24시간 정상 가동시키며 책임 일군들이 주야근무를 수행하면서 태풍 정보자료를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안의 모든 단위, 종업원, 주민에게 즉시 통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눈은 지난해 9월 ‘힌남노’ 이후 11개월 만에 한반도로 상륙했다. 지금의 예상 경로대로면 1977년 기상청의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쪽에서 북쪽까지 종단하는 첫 번째 태풍으로 기록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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