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푸틴 다음으로 비호감 지도자는…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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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지도자는 윌리엄 영국 왕세자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아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호감도는 41%를 기록한 반면, 비호감도는 각각 57%, 55%로 전반적인 비호감도가 더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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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지도자 1위는 英윌리엄 왕세자
미국 국민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지도자는 윌리엄 영국 왕세자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아 관심이 쏠린다.
9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악시오스'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지도자 호감도를 조사한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설문에선 윌리엄 왕세자의 호감도가 59%·비호감 22%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호감도 57%·비호감 29%로 2위였다.
특히 윌리엄 왕세자의 인기는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모든 미국인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악시오스는 "공화당 지지자 중 65%가 윌리엄 왕세자를 좋아하고, 민주당은 63%"라며 "윌리엄 왕자와 찰스 3세 모두 (미국인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미국 설문조사에서 이렇게 의견이 일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라고 분석했다.
미국인 지도자 중에서는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호감 49%·비호감 38%를 차지했으며, 존 로버츠 미 대법원장이 호감 43%·비호감 37%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미 국민의 평가는 박했다.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호감도는 41%를 기록한 반면, 비호감도는 각각 57%, 55%로 전반적인 비호감도가 더 우세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90%) 다음으로 비호감도가 높은 지도자로 꼽혔다.
차기 유력 주자로 손꼽히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비호감도가 더 우세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호감도에서 비호감도를 차감한 수치가 -15였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11),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7) 등도 모두 비호감 응답이 호감을 압도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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