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21세기 최연소’ 오닐 감독 가르침 받는다…로페테기와 결별 하루 만에 선임

김희웅 2023. 8.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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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ERHAMPTON, ENGLAND - FEBRUARY 04: Hwang Hee-chan of Wolverhampton Wanderers during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Wolverhampton Wanderers and Liverpool FC at Molineux on February 04, 2023 in Wolverhampton, England. In a Premier League first, both sets of players, and match officials, will wear Green Football Weekend sustainable green armbands to highlight the initiative and put the conversation about climate change and sustainability on the world stage. (Photo by Naomi Baker/Getty Images)(Photo by Naomi Baker/Getty Images)
WOLVERHAMPTON, ENGLAND - AUGUST 05: Hee Chan Hwang of Wolverhampton Wanderers during the Pre Season Friendly match between Wolverhampton Wanderers and Stade Rennais at Molineux on August 05, 2023 in Wolverhampton, England. (Photo by Tony Marshall/Getty Images)
울버햄프턴이 게리 오닐 감독을 선임했다.(사진=울버햄프턴 SNS)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게리 오닐(40)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새 사령탑으로 오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프턴은 오닐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울버햄프턴은 오닐 감독에 관해 “21세기 구단 최연소 감독이며 6년 만에 정식으로 팀을 이끄는 영국 감독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감독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1983년생인 오닐 감독은 선수 시절 포츠머스, 미들즈브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에서 활약했다. 2020년에는 리버풀 U-23(23세 이하)팀 수석 코치직을 맡으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뗐다. 

2022년 9월 AFC 본머스 감독 대행으로 선임된 오닐 감독은 당시 준수한 성적으로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본머스의 EPL 잔류를 이끈 그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결별했다. 무적 신세가 된 지 약 두 달 만에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게 됐다.
WOLVERHAMPTON, ENGLAND - MAY 06: Julen Lopetegui, Manager of Wolverhampton Wanderers, celebrates with Hwang Hee-Chan after the team's victory in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Wolverhampton Wanderers and Aston Villa at Molineux on May 06, 2023 in Wolverhampton, England. (Photo by David Rogers/Getty Images)
WOLVERHAMPTON, ENGLAND - FEBRUARY 04: Hwang Hee-chan of Wolverhampton Wanderers celebrates their side's first goal, an own goal by Joel Matip of Liverpool during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Wolverhampton Wanderers and Liverpool FC at Molineux on February 04, 2023 in Wolverhampton, England. In a Premier League first, both sets of players, and match officials, will wear Green Football Weekend sustainable green armbands to highlight the initiative and put the conversation about climate change and sustainability on the world stage. (Photo by Naomi Baker/Getty Images)
WOLVERHAMPTON, ENGLAND - AUGUST 05: Hee Chan Hwang of Wolverhampton Wanderers celebrates scoring with team mate Hugo Bueno during the Pre Season Friendly match between Wolverhampton Wanderers and Stade Rennais at Molineux on August 05, 2023 in Wolverhampton, England. (Photo by Tony Marshall/Getty Images)
지난 9일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을 알린 울버햄프턴은 단 하루 만에 오닐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구단과 로페테기 감독 사이 견해차가 컸고, 양측 모두 계약 해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 감독을 데려온 맷 홉스 울버햄프턴 단장은 “오닐 감독은 의욕적인 젊은 코치이며, 울버햄프턴에서 우리와 함께 성취할 수 있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 오닐 감독이 우리 팀과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맷 홉스 단장은 “울버햄프턴의 모든 사람이 오닐 감독을 환영하길 고대하고 있다”며 “오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며 구단이 계속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로페테기 감독 휘하에서 신임받던 황희찬은 새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19경기 만에 4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잦은 부상에도 로페테기 감독은 그에게 믿음을 줬다. 하지만 새 수장이 오면서 제로 베이스에서 주전을 꿰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BOURNEMOUTH, ENGLAND - MAY 20: Gary O'Neil, Manager of AFC Bournemouth, looks on prior to the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AFC Bournemouth and Manchester United at Vitality Stadium on May 20, 2023 in Bournemouth, England. (Photo by Mike Hewitt/Getty Images)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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