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 外 신한·국민은행 [쿡경제]

KB금융그룹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KB스타터스’ 모집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환전한 금액을 생체인증 가운데 하나인 얼굴 인증을 통해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KB국민은행은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의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KB금융,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

KB금융그룹은 오는 31일까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 인력 운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챗GPT, 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 콘텐츠, 데이터,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s, STO)등의 금융 연계 가능 영역, △ESG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사업 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지원 컨설팅 제공’, △’투자 유치 지원’,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금번 2023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은 생체 정보 중 얼굴을 활용한 ‘쏠(SOL)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는 ‘쏠편한 환전’을 통해 환전한 외화를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 또는 출금 매체인 카드 등이 없어도 찾아갈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 쏠 앱이나 영업점에서 고유 생체정보 중 하나인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는 고객이 쏠 앱에서 외화를 찾아가기 위해 선택한 영업점과 해당 영업점의 환전 ATM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지점을 선택할 경우 공항 내 환전ATM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 1000만 조회수 돌파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 공개한 로맨스 판타지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가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야로 걸어가 2023’은 로맨스 판타지 웹드라마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국민은행의 첫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KWANGYA)’의 후속작이다.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소속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SMCU(SM Culture Universe): aespa’의 세계관을 차용해 기획됐으며 현재 2화까지 공개됐다. 특히 2화에는 에스파 멤버들이 특별 출연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웹드라마는 글로벌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해서 봤어요’, ‘영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 자막 선택이 가능해서 좋아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화까지 공개된 ‘광야로 걸어가 2023’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의 스토리 역시 시청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추후 공개될 3화와 4화를 넘어 번외편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