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최대 2% 상승"...JP모간 CPI 시나리오 이번에도 적중할까

홍성진 2023. 8. 10.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5가지 증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7월 CPI가 전월 동기 대비 0.2% 오르는 경우다.

JP모간의 두 번째 시나리오는 7월 CPI가 전월 동기 대비 0.1%~0.2% 증가하는 경우다.

JP모간의 세 번째 시나리오는 7월 CPI가 전월 동기 대비 0.2%~0.4% 급등하는 경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5가지 증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7월 CPI가 전월 동기 대비 0.2% 오르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이 약 45%로 가장 높다며 S&P500 지수가 0.25%~0.5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일부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24일(현지시간) 예정된 8월 잭슨홀 미팅으로 시선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간의 두 번째 시나리오는 7월 CPI가 전월 동기 대비 0.1%~0.2% 증가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이 25%에 달한다며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1%~1.5%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JP모간의 세 번째 시나리오는 7월 CPI가 전월 동기 대비 0.2%~0.4% 급등하는 경우다.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은 22.5%로 디스인플레이션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식으며 S&P500 지수가 1%~1.5%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P모간의 네 번째 시나리오는 CPI가 0.4% 이상 치솟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확률이 약 5%에 달한다며 높은 자동차 가격과 근원 CPI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PI가 급등할 경우 현재 4%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S&P500 지수는 1.75%~2%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P모간의 마지막 시나리오는 CPI가 0.1% 아래로 집계되는 경우다. JP모간은 해당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약 2.5%로 가장 낮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감지될 경우 S&P500 지수가 1.5%~2%까지 급등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JP모간은 지난달 미국의 6월 CPI 발표를 앞두고 CPI가 3%~3.2% 사이로 집계될 경우 S&P500 지수가 0.5%~0.7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의 6월 CPI는 3%로 발표되었고 S&P500 지수는 실제로 0.74% 상승 마감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